'공격적인' NC 맨쉽…5이닝 10탈삼진 3실점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NC 다이노스의 새 외국인 투수 제프 맨쉽이 공격적인 투구로 팀의 스프링캠프 마지막 연습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맨쉽은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앤티터 볼파크에서 캘리포니아대 어바인(UC Irvine)과 벌인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5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맨쉽이 던진 84개의 공 중 스트라이크 수가 59구에 이를 정도로 공격적인 투구였다고 NC는 설명했다.
NC는 7-6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맨쉽은 "오늘 느낌이 아주 좋았다. 슬라이더가 잘 들어갔다"며 "타자들이 균형을 잃고 헛스윙하는 모습과 땅으로 꽂히는 슬라이더에 헛스윙하는 모습을 보고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한국행을 앞두고 맨쉽은 "이제 그날이 왔다. 빨리 마산도 가고 싶고 한국의 새로운 집에도 가고 싶다"며 "한국에 가면 익히 들었던 한국식 바비큐도 빨리 접하고 싶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NC의 새 외국인 투수 재비어 스크럭스는 이날 4타수 1안타(2루타 1개)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스크럭스는 "팀이 계속 발전하고 있고 거기에 내가 도움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며 "한국에 가는 것이 매우 기대된다. 한국에 가면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C는 오는 10일 오전 0시 30분 미국을 떠나 한국시각으로 11일 오전 6시 40분에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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