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관, 2017 바이네르컵 한국오픈 볼링대회 우승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김영관(스톰·14기)이 '2017 바이네르컵 한국오픈 SBS 볼링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김영관은 9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MK볼링장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올해 프로에 데뷔한 공병희(브런스윅·22기)를 누르고 정상에 올라 통산 5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프로볼링협회(KPBA)의 2017시즌 개막전이기에 의미가 남다르다.
김영관은 3프레임까지 터키로 기선을 제압했으며, 이후에도 실수 없는 투구를 선보였다.
7프레임부터 스트라이크 행진을 펼쳤는데, 막판 5배거를 더하면서 258점으로 193점에 그친 공병희를 제압했다.
한편, 남녀 성 대결로 치러진 3인조 이벤트 경기에서는 여성 프로 볼러로 구성된 MK(김혜선·김혜정·신수지) 팀이 연예인·프로 볼러로 구성된 남성 팀 바이네르(장희웅·정준·이병진)를 192-169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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