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관광' 보령 스포츠파크 건립 '청신호'
정부 1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통과
(보령=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충남 보령시는 스포츠와 관광산업을 결합한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하고자 추진하는 '보령 스포츠파크' 건립 사업이 최근 정부의 제1차 지방재정 중앙 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보령 스포츠파크는 대천해수욕장 주변인 신흑동 일원 터 11만938㎡에 축구장 5면과 다목적체육관(씨름+유도), 하프돔, 클럽하우스를 2019년까지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비 116억원을 포함해 모두 232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대천해수욕장과 보령머드축제로 여름철에만 편중된 관광객들의 방문이 사계절 내내 이뤄질 수 있도록 스포츠와 관광산업을 결합함으로써 지역경제 신성장 동력을 창출해 활력 넘치는 도시로 만들려는 게 이 사업의 목적이다.
보령시는 "정부의 1차 지방재정 중앙투자 심사 통과는 사실상 사업 승인과 같은 의미로, 실시설계 후 정부에 신청하는 2단계 심사가 통과되면 국비 지원 사업으로 최종 확정되면서 본격 공사를 시작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기존 관광자원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스포츠·관광 허브도시로 꾸며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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