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장 고로쇠 물맛 최고"…포항서 11일 고로쇠 축제

입력 2017-03-09 14:40
"죽장 고로쇠 물맛 최고"…포항서 11일 고로쇠 축제



(포항=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경북 포항시 죽장면 고산지대에서 나는 고로쇠 물 홍보·판매를 위한 죽장 고로쇠 축제가 11일 서포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린다.

15회째인 축제에는 고로쇠 물 무료 시음과 빨리 마시기, 사과 예쁘게 깎기, 감자 삶기, 전통 떡메치기 등 체험행사가 열린다.

색소폰 연주회, 주민·관광객 노래자랑, 전통 민속놀이 공연도 한다.

특산물과 다양한 먹거리를 맛보고 싼값에 살 수도 있다.

죽장면은 면봉산(해발 1천113m) 고산지대 60여㏊에 자생하는 고로쇠나무 5천여 그루에서 연간 2만여ℓ를 생산한다.

고로쇠 물은 마그네슘, 칼슘 등 아미노산이 풍부해 신경통, 위장병, 골다공증 등에 효과가 있다.

강필순 축제위원장은 "죽장 고로쇠 물은 달고 맛이 좋아 전국에서 주문이 들어올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9ℓ들이 2만5천원, 18ℓ들이 5만원에 판매한다. 전화주문은 ☎ 054-242-3444, 243-8877.

sh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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