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특보 내려진 강릉서 산불…정상으로 번져

입력 2017-03-09 13:43
수정 2017-03-09 14:58
건조특보 내려진 강릉서 산불…정상으로 번져

(강릉=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9일 오전 10시 28분께 강원 강릉시 옥계면 산계리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정상으로 번지고 있다.

불이 나자 산림청 헬기 등 진화 헬기 4대와 진화대가 투입돼 진화 작업 중이다.

그러나 산세가 험하고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릉시는 전 직원 동원령을 내린 상태다.

산림 당국 관계자는 "대기가 건조한 데다 바람이 불어 진화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강릉을 비롯한 동해안 7개 시군 평지에는 지난 7일부터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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