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탄핵 선고 앞두고 EG도 급등락(종합)

입력 2017-03-09 16:18
[특징주] 탄핵 선고 앞두고 EG도 급등락(종합)

EG는 박 대통령 동생 박지만씨가 회장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 대통령의 남동생 박지만씨가 회장으로 있는 코스닥 상장사 EG[037370]가 하루 사이 급등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 EG는 전 거래일보다 8.97% 하락한 1만150원에 마쳤다.

전날에는 헌법재판소 내부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선고가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퇴임(13일) 이후로 미뤄질 수 있고, 탄핵 기각 가능성이 커진다는 풍문에 거래량이 급증하며 주가가 17.12% 뛰었다.

그러나 전날 장 마감 이후 헌재가 탄핵심판 선고일을 10일로 지정하면서 EG도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된다.

거래량도 전날 134만주에서 83만주로 크게 줄었다.

매도·매수 창구 최상위에는 모두 개인투자자가 주로 이용하는 키움증권이 올랐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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