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은 교수, 유네스코 자문기구 종교제의유산위원회 위원장

입력 2017-03-09 09:28
이혜은 교수, 유네스코 자문기구 종교제의유산위원회 위원장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이혜은(65) 동국대 지리교육과 교수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 종교제의유산위원회(PRERICO) 초대 위원장에 선출됐다.

9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위원인 이 교수는 지난 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이코모스 이사회에서 이코모스 내에 신설된 학술분과위원회인 종교제의유산위원회를 이끌 위원장으로 뽑혔다. 위원장의 정해진 임기는 없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일본, 인도에 이어 아시아 국가 중 세 번째로 이코모스 학술분과위원장을 배출하게 됐다.

이코모스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의 심사를 담당하는 기구로 29개 학술분과위원회로 구성된다. 회원은 약 9천500명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세계유산 전문가인 이혜은 교수의 종교제의유산위원장 선출이 우리나라와 이코모스의 협력 관계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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