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축산연구소 다이어트 등 기능성 반려견 사료 개발나서

입력 2017-03-09 09:16
전남축산연구소 다이어트 등 기능성 반려견 사료 개발나서

(나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는 9일 반려동물 시장 팽창에 맞춰 기능성 반려견 사료 기술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연구소는 곤충, 약용 과수, 녹차 등에 함유된 기능성 물질을 이용해 비만 방지 또는 다이어트 사료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노령 견 골격 강화, 피부·모질 개선, 알레르기 예방 효과가 있는 사료도 연구 대상이다.

지금까지 반려동물 사료의 70% 이상은 수입산이 점유해 국내산 기능성 사료 개발이 시급하다고 축산연구소는 설명했다.

국내 반려동물 보유 가구는 2015년 21.8%로 2012년(17.9%)보다 3.9% 포인트 높아졌다.

반려동물 사육 인구는 457만 가구, 약 1천만명으로 추정된다. 5가구 가운데 1곳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셈이다.



시장 규모도 2012년 9천억원에서 2015년에는 1조8천억원으로 성장했으며 2020년에는 5조8천억원(농협경제연구소 추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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