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실로코리아 "韓 누진다초점렌즈 시장 4년내 50% 키우겠다"

입력 2017-03-08 15:05
에실로코리아 "韓 누진다초점렌즈 시장 4년내 50% 키우겠다"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안경렌즈업체 에실로코리아가 한국 누진다초점렌즈 시장 규모를 4년 안에 현재보다 50% 이상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에실로코리아는 8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7년 에실로 비즈니스 전략 및 신제품을 소개했다.

프랑스의 에실로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누진다초점렌즈는 먼 거리와 중간거리, 근거리 시야를 렌즈 하나로 확보할 수 있는 제품이다.

소효순 에실로코리아 사장은 "한국 누진다초점렌즈 시장은 고령화와 디지털 기기 시대의 도래로 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한국은 누진다초점렌즈를 착용하는 비율이 11%로, 프랑스 등 선진국의 50∼70%와 비교하면 매우 낮으니 공격적으로 마케팅하면 시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실로코리아는 누진다초점렌즈가 비싸고 나이 들어 보인다는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소비자 캠페인을 강화하고 누진 전문가 양성 교육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처음 누진다초점렌즈를 착용하는 사람에게 적합한 바리락스 리버티 시리즈 3.0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kamj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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