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국동항 수산물 냉동·냉장 처리 능력 확충
(여수=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여수수협의 수산물 처리저장시설 건립을 위한 어항개발사업을 허가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시설은 지상 5층에 건축 연면적 4천600여㎡ 규모로 수산물 냉동, 냉장, 제빙 설비를 갖춘다.
국동항 위판장에 인접한 곳에 시설이 완공되면 냉동·냉장 처리 능력이 9천572t에서 1만3천903t으로 늘어나게 된다.
국동항은 이용 어선수, 수산물 어획량, 위판고 등이 전국 최대 수준이었지만 저장시설이 부족해 수산물 처리에 불편을 겪어왔다고 여수해양수산청은 전했다.
여수해양수산청 어항건설과 문용근 과장은 "신속한 운반과 위생 처리로 신선한 수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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