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내년까지 구립 어린이집 2배로 늘린다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송파구는 현재 42곳인 구립 어린이집을 내년까지 그 2배인 80곳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구는 올해 구립 어린이집 13곳을 연다. 특히 잠실이나 오륜동 등 대단지 아파트로 이뤄진 지역의 보육시설 부족을 해결하고자 영아 전담 어린이집 개설에 힘을 모을 방침이다.
이달 초 구립 잠실엘스 어린이집 등 4곳이 개원했고, 4·5월 4곳 등 하반기까지 어린이집이 속속 문을 열 예정이다.
이들 새 어린이집은 지역 특성에 맞춰 수요자 중심의 보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구는 "저출산 문제 대응과 여성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공공보육시설 확충을 제1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며 "2017년 여성친화도시와 아동친화도시 선정에 따라 보육 환경을 개선하고 보육 인프라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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