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청선수' 황재균, 미국 시범경기 2호 홈런

입력 2017-03-08 06:47
'초청선수' 황재균, 미국 시범경기 2호 홈런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메이저리그 입성에 도전하는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시범경기 두 번째 홈런을 쳐냈다.

황재균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7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3회 첫 타석에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에 막혀 1루 땅볼로 돌아선 황재균은 5회 다저스 우완 스티브 겔츠와는 완전히 다른 결과를 냈다.

2구째를 받아친 황재균은 캐멀백랜치 왼쪽 담을 넘겼다.

지난달 26일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1호 홈런을 친 황재균은 6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하며 샌프란시스코 3루수 경쟁에 불을 댕겼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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