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값 안 내려고 업주 폭행 50대 동네조폭 구속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 동부경찰서는 식당에서 음식값을 지불하지 않고 폭력을 행사한 '동네조폭' 이모(50)씨를 상습 사기와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3일 울산시 동구의 한 식당에서 1만6천원 상당의 술과 음식을 먹은 후 돈을 내지 않을 목적으로 욕설하며 업주와 종업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또 동구와 남구, 울주군 등의 영세 식당을 돌아다니며 8번에 걸쳐 약 50만원 상당의 음식값을 지불하지 않는 등 상습적으로 무전취식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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