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용재상 존 덩컨 UCLA 한국학연구소장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연세대는 제23회 용재상 수상자로 미국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UCLA) 한국학연구소장 존 덩컨 교수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덩컨 교수는 고려와 조선 시대사 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낸 한국사학자로 평가받는다.
그는 주한미군으로 한국과 인연을 맺어 1972년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했고 1977년 하와이대 석사, 1988년 워싱턴대(시애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9년 UCLA 아시아언어문화학과 교수로 부임해 지금까지 재직 중이며 2001년부터 같은 대학 한국학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용재상은 연세대 초대 총장인 용재 백낙준의 업적을 기리고자 1995년 연세대가 제정, 국내외 한국학 학자들에게 수여하고 있다.
시상식은 9일 오후 4시 30분 연세대 루스채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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