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기업체 인센티브관광단 1천명 강원 방문

입력 2017-03-07 13:52
동남아 기업체 인센티브관광단 1천명 강원 방문

인도네시아 시멘트회사 600명·말레이시아 350명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동남아시아 기업체 인센티브관광단 1천여 명이 강원도를 방문한다.



7∼9일 인도네시아 시멘트 제조 및 판매 회사인 홀심(HOLCIM)사 판매 우수 지점 직원 600명 포상관광을 시작으로 이달 말 말레이시아 그레이트이스턴(Great Eastern)사 등 350여 명이 도를 찾는다.

기업 등이 일체 또는 일부 경비를 부담하는 인센티브관광단이다.

1박 2일 일정으로 남이섬과 설악산 등 춘천과 속초를 여행한다.

도는 그동안 외국 기업체 등 대형 단체관광단 도내 유치를 위해 꾸준히 마케팅을 추진했다.

올해는 특별히 도내 1박 이상 체류하는 기업체 인센티브 단체에 지역화폐인 '강원상품권'을 지원하는 등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인형을 회사에 증정하는 등 평창올림픽 홍보도 함께 펼친다.

앞서 올해 1월부터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의 18개 기업체 인센티브관광단 2천500여 명이 도내에서 스키체험, 테스트 이벤트 등에 참여했다.

윤성도 도 관광마케팅과장은 7일 "올 초부터 관광시장 다양화를 위해 일본,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신규시장 공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있다"며 "14일 모스크바 관광 박람회(MITT)를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 구미주 시장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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