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인천 석정 등 가로주택정비사업 본격 시동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 남구 석정지구를 시작으로 올해 가로주택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인천 석정지구는 정부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시범사업 지구 10곳 가운데 가장 먼저 지난달 말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또 LH가 참여하는 서울 중랑 면목 시범사업 지구도 최근 조합설립인가 신청을 하고 이달 중 조합설립인가가 날 것으로 예상돼 사업 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LH는 올해부터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관심 있는 지자체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추진하고 3, 4월 두 달간 지자체 대상 권역별 사업설명회을 진행해 신규 사업후보지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올해 2월에 공포된 '빈집 및 소규모 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이 내년부터 시행됨에 따라 소규모 정비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도심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을 통해 LH가 도시정비 선도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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