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락철 교통사고 예방'…경기도, 전세버스 안전점검
(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행락객이 증가하는 봄을 맞아 대형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전세버스 운수업체 550곳을 대상으로 5월까지 안전점검을 한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시·군, 교통안전공단, 경기도전세버스조합, 경찰 등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우선 이달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시·군 주관으로 전세버스 사무실과 차고지를 방문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등록기준, 운전자 관리, 안전교육 실시 여부, 불법개조 여부, 속도제한장치 해제 여부, 운행기록증 부착 여부 등이다.
이어 다음 달 3일부터 5월 31일까지 경기도 주관으로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와 행락지를 찾아 부적격 운전자 여부, 음주 운전 여부, 가요반주기 설치 여부, 불법개조 여부 등을 확인한다.
점검에서 위법사항이 발견되면 과징금 등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다.
대열운행 금지, 운행 중 음주 가무 금지, 안전벨트 착용 등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도 한다.
도 관계자는 "전세버스 교통사고의 원인은 안전운전 의무 위반이 대부분"이라며 "시민이 안전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점검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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