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의회, 도정공백 방지 '민생도정협의회' 운영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남경필 경기지사의 대선 출마에 따른 도정 공백을 방지하기 위한 '민생도정협의회'가 6일 구성돼 운영에 들어갔다.
협의회는 도에서 이재율 행정1부지사·강득구 연정부지사·오병권 기획조정실장이, 도의회에서는 박승원 더불어민주당 대표·최호 자유한국당 대표·송한준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참여한다.
협의회는 이날 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 방역과 수원 군공항 이전 등 현안을 보고받고 추경예산 편성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박승원 민주당 대표는 "도와 도의회가 함께 참여하는 연정실행위원회가 있지만 한 달에 한 번 열리고 주로 연정과제를 다루는 관계로 도정 공백을 효과적으로 메우기 어려워 열흘에 한 번씩 민생도정협의회를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협의회 운영으로 재난 상황과 긴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고 공직 기강이 정립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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