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돋이 관광지 '간절곶' 명소화 사업 본격화

입력 2017-03-06 16:45
해돋이 관광지 '간절곶' 명소화 사업 본격화

울주군, 280억원 들여 원전 주변 숙원사업 추진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원자력발전소 주변 주민을 위해 해돋이 관광지인 '간절곶' 명소화 사업 등을 본격 추진한다.



울주군은 6일 군청에서 이경걸 부군수, 이상대 서생면주민협의회 회장, 김형섭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전본부장 등이 참석해 '서생지역 주민 숙원사업 이행협약 체결식'을 열었다.

대표적인 숙원사업인 간절곶 해돋이 관광지 명소화에 1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주민복지시설 건립사업에는 180억원이 투입된다.

간절곶 명소화 사업은 한반도 육지 해안에서 새해가 가장 빠른 뜨는 서생면 간절곶에 주민 수익형 테마공원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주민복지시설 건립사업은 주민협의회 수익사업(66억원), 마을 폐쇄회로 TV 설치(2억원) 등이다.

간절곶 명소화 사업은 울주군이 추진하고, 나머지는 주민협의회가 사업을 추진한다.

새울원전은 그동안 주민 숙원사업을 위한 기본계획 조사연구 용역을 지원했다.

2007년 고리원전 1호기 계속운전 결정으로 마련된 주민 숙원사업 지원금은 350억원이다.

간절곶 전망대 건립과 국제고교 유치기금 등이 당초사업에 포함됐다가 변경됐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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