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5선발 후보 임찬규, 청백전서 5이닝 1자책

입력 2017-03-06 10:31
LG 5선발 후보 임찬규, 청백전서 5이닝 1자책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5선발 후보인 우완 투수 임찬규(25)가 자체 청백전에서 맹활약했다.

LG는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파파고 구장에서 자체 청백전을 치렀다. 청팀은 임찬규, 백팀은 김대현이 각각 선발 등판했다.

7회까지 진행된 경기는 선발 임찬규의 호투와 양석환의 3점 홈런에 힘입어 청팀이 7-2로 승리했다.

청팀 선발 임찬규는 5이닝 4피안타 2실점(1자책), 백팀 선발 김대현은 3이닝 2피안타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청팀은 임찬규에 이어 진해수, 이창호가 마운드에 올랐고, 백팀은 김대현에 이어 윤지웅, 최동환, 김지용이 등판했다.

청팀 양석환은 3점 홈런 포함 2타수 1안타 3타점 1볼넷을 기록했고, 백팀 서상우는 2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다.

임찬규는 "계획대로 잘 준비하고 있다. 오늘 5이닝 던지면서 투구 수 60개를 기록한 것에 만족한다. 경기 전 투구 패턴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고 세게 던지기보다 맞춰 잡는 데 주력한 것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시범경기까지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양석환은 "연습경기 때 외야로 나가는 타구가 많지 않아서 걱정했었는데 다행이다. 오늘은 첫 타석부터 타격감이 괜찮았다. 좋은 감각을 계속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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