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2017 WBC 개막전 시구

입력 2017-03-06 10:20
박원순 서울시장, 2017 WBC 개막전 시구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야구국가대항전인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서울라운드 개막전 시구자로 마운드에 오른다.

KBO는 6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한국-이스라엘의 2017 WBC 타이어뱅크 서울라운드 개막전 시구자로 박원순 서울시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KBO는 "서울시는 이번 대회 유치는 물론 경기장인 고척 스카이돔에 대형 전광판을 추가로 설치하고 좌석을 개조하는 등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해 왔다"고 박 시장을 개막전 시구자로 정한 배경을 덧붙였다.

WBC 서울라운드 개막전은 오후 6시 국방부·육군 통합 국악대의 축하공연으로 시작을 알린다.

2015년 4월 KBO와 업무협약을 한 육군은 취타 행진과 전통무예 시범 등으로 우리나라 전통의 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축하공연 이후에는 구본능 KBO 총재가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WBC의 개회를 선언한다.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와 데이비드 프라우티 선수협회 고문은 한국과 이스라엘 대표팀 감독에게 꽃다발을 증정한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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