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SAP, '디자인씽킹' 교육으로 혁신 문화 만든다

입력 2017-03-06 11:15
서울시·SAP, '디자인씽킹' 교육으로 혁신 문화 만든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서울시와 세계적 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기업인 SAP코리아가 손잡고 디자인씽킹 교육으로 혁신문화를 조성한다.

서울시와 SAP는 6일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 디자인씽킹 전문 교육 기관인 서울 디지털 인스티튜트(Seoul Digital Insitute(가칭))를 설립, 운영하는 내용으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디자인씽킹은 새로운 도전과제를 찾고 다양한 데이터를 재해석하는 과정에 문제해결 방안을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사업모델을 찾는 일련 과정이다.

SAP는 혁신교육 원조인 미국 스탠퍼드대 디스쿨(d.school) 디자인씽킹 프로그램 교육과 프로젝트로 혁신 생태계를 조성, 혁신문화를 전파할 계획이다.

서울 디지털 인스티튜트 교육 대상은 경력단절여성과 취업준비생, 일반 시민 등이며 교육 방향은 혁신배양, 혁신 전파, 혁신 실현이다.

상반기부터 시범교육과정이 시작되며 기업가·스타트업 대상 디자인씽킹 프로젝트를 한 뒤 SAP 스타트업 포커스 프로그램 등으로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SAP 디자인씽킹 교육으로 양성된 인재가 좁게는 창업기업에, 넓게는 중소대기업 우수 인재로 영입돼 서울시 산업생태계를 견인하고 신산업경쟁력을 강화하는 창조인재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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