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뉴스] 국립공원 덕유산 구천동 계곡 '봄소식'
(무주=연합뉴스) 겨우내 꽁꽁 얼었던 계곡 주변이 녹으면서 힘찬 물줄기가 쏟아져 성큼 다가선 봄기운을 느끼게 한다.
6일 전북 무주군 설천면 국립공원 덕유산 탐방센터에서 백련사로 이어지는 7km 구간의 계곡 곳곳에는 아직은 녹지 않은 눈과 물줄기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특히 폭포가 아름다운 구천동 계곡 월하탄은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폭포수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탐방객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덕유산과 구천동 계곡에는 3~4월이면 피나물, 병꽃나무, 바람꽃, 모데미풀, 동의나물 등 수십 종의 야생화가 자태를 드러내고 5~6월이면 진달래, 철쭉이 만발해 꽃의 향연이, 가을이면 아름다운 단풍이, 겨울에는 설원을 이루면서 탐방객이 사시사철 찾고 있다. (글·사진 = 이윤승 기자)
lov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