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어 수천만원어치 훔쳐다 판 양식장 직원 검거

입력 2017-03-05 18:05
광어 수천만원어치 훔쳐다 판 양식장 직원 검거

(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자신이 일하는 양식장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광어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양모(37)씨와 김모(56)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양씨 등은 지난해 7월께 서귀포시 남원읍 양식장에서 수조 속 광어를 꺼내 활어차에 옮기는 방법으로 시가 5천여만원 가량의 광어 2.7t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로부터 장물인 줄 알면서도 광어를 매입한 양식장 업주 장모(46)씨도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jiho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