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식 전 부산경찰청장 민주당 부산 선대위 합류

입력 2017-03-05 15:31
이상식 전 부산경찰청장 민주당 부산 선대위 합류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지역 주요 인사들의 더불어민주당 합류가 잇따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이상식 전 부산지방경찰청장이 부산시당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대구 경신고를 졸업한 이 전 청장은 경찰대 5기로 대구지방경찰청장과 부산지방경찰청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8월 퇴임했다.

이 전 청장은 민주당 부산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부산을 물론 대구·경북지역 지지세 확장에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청장과 함께 김혜경 전 부산YWCA 사무총장, 최치국 전 부산발전연구원 선임연구원도 부산 선대위에 합류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을 김 전 총장은 양성평등, 여성 권리확대 운동에 힘써왔다.

앞서 지난달 정경진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 박권수 부산개인택시조합 이사장, 강대우 동아대 교수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민주당 부산시당에 합류했다.

이들에 이어 동티모르 대사를 역임한 김수일 대구외국어교 총장도 자문위원장으로 선대위에 합류할 예정이다.

최인호 부산시당 위원장은 "지난해 총선 당시 3천명 수준이던 부산지역 권리당원이 지금은 1만4천여 명에 이를 정도로 당세가 확장되고 있다"며 "부산지역 유력 인사들의 합류는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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