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WBC 대표팀, 주전 포수 시마 부상으로 교체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첫 경기를 사흘 앞둔 일본대표팀이 주전 포수의 부상이라는 악재와 마주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호치'는 4일 "일본대표팀 고쿠보 히로키 감독이 시마 모토히로(라쿠텐 골든이글스) 대신 스미타니 긴지로(세이부 라이온스)를 대표팀에 넣기로 했다"고 전했다.
2015년 프리미어 12에서 일본대표팀 주장으로 활약한 시마는 종아리 통증 때문에 최근 제대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쿠보 감독은 시마의 회복을 기다렸지만, 지난 2일 시마가 직접 감독을 찾아가 대회에 뛸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니라고 전달했다.
스미타니는 2013년 WBC와 프리미어 12에 출전했으며, 4일 곧바로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B조에 속한 일본은 도쿄돔에서 쿠바(7일), 호주(8일), 중국(10일)과 차례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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