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협, 탄핵심판 결정 승복 '100만명 서명운동' 검토

입력 2017-03-03 19:26
대한변협, 탄핵심판 결정 승복 '100만명 서명운동' 검토

"법조계 시작으로 헌재 결정 승복 위한 국민 설득 나선다"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대한변호사협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에 승복하자는 내용의 '100만명 서명운동'을 검토하고 있다.

김 현 변협 회장은 3일 "법조인 단체인 협회가 나서 헌법재판소 결정에 승복하도록 설득하는 국민서명운동을 전개하려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헌재가 심혈을 기울여 내린 결정을 존중하는 건 민주시민으로서 당연한 자세"라며 "국민이 헌재 결정에 승복하지 못한다면 나라가 반쪽으로 분열되는 혼란을 겪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를 위해 변협은 7일 열리는 임시총회에서 이사회를 구성하고 서명운동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서명운동이 전개되면 전국 14개 지방변호사회와 협조를 요청해 회원 2만2천여명을 비롯한 법조인부터 서명운동에 동참하도록 하고 이어 일반 국민으로 대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변협은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결정에 모두 승복하자'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탄핵심판 결정을 둘러싼 지나친 비판에 우려를 표명했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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