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충북이 명당"…3년간 8만명 정착

입력 2017-03-05 09:00
"귀농·귀촌 충북이 명당"…3년간 8만명 정착

농촌 주민과 상생협력 등 종합 지원 방안 마련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최근 3년간 충북의 귀농·귀촌인구가 8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귀농·귀촌 인구는 2013년 1만8천530기구 2만5천371명을 시작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여 2015년까지 3년간 5만9천952가구 8만3천656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귀촌이 7만9천414명으로 95%를 차지했다.

3년간 귀농·귀촌 인구를 시·군별로 보면 귀농의 경우 영동군(14.8%), 괴산군(13.6%), 청주시(10.5%) 순으로 집계됐고, 귀촌은 청주시(34.9%), 음성군(13.9%), 진천군(9.4%) 순으로 분석됐다.

또 이전 거주지로는 귀농은 수도권이 57%로 가장 많았고 충북 20%, 대전 13%로 집계됐다. 귀촌역시 수도권과 충북이 각각 41%, 35%로 조사됐다.

충북도는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 귀농·귀촌 전담부서 설치, 지역주민과 융화 교육 강화, 마을 주민과 함께 하는 동아리 활성화, 지역사회 발전 공동사업 발굴 등을 골자로 하는 귀농·귀촌 지원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외지에서 농촌으로 들어오는 주민과 현지 주민과 서로 협력할 방안을 마련 귀농·귀촌을 농촌의 새로운 활력소로 만들어 갈 것"이라며 "귀농·귀촌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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