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반부패·청렴 종합대책' 마련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시가 4대 전략, 16개 중점과제를 핵심으로 한 반부패·청렴 종합대책을 마련,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3일 민관 협업 구축을 통한 청렴문화 확산, 공직사회 청렴 윤리의식 제고 등 4대 전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청렴 피드백 등 청렴 체감도 향상, 반부패 청렴 실천의지 지속 표명 등도 4대 전략과제다.
중점 과제는 지역사회 청렴 실천 운동 컨트롤 타워인 '청렴광주 실천협의체'를 확대 운영한다.
경제·환경·자치 등 사회 각 분야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청렴실천사회 광주네트워크를 운영하는 등 민관 협치와 협업을 통해 청렴문화 확산에 나선다.
민원처리 경험이 있는 시민이 직접 업무 불편사항, 민원인 만족도 등을 평가하는 청렴 해피콜제를 운영한다.
주요 민원은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해 자체 청렴도 조사를 하고, 시정 주요 정책 결정에 참여하는 각종 위원회 위원, 공사·용역 및 보조금 지원단체 민원인 등도 청렴서약서 작성을 의무화한다.
청렴도 상승의 걸림돌이었던 내부청렴도 제고를 위해 고위 공직자 청렴 특별교육과 개인별 청렴도 평가, 청렴 교육 의무 이수제, 청렴마일리제 운영, 청렴 유공자 포상 등 다양한 청렴 시책도 추진한다.
청렴실천 릴레이 캠페인, 청렴 강조의 달 운영 등 반부패 청렴 실천의지를 시민에게 지속해서 알리기로 했다.
성문옥 광주시 감사위원장은 "올해는 시민단체 등과 협치와 협업으로 시민 눈높이에 걸맞은 청렴도 평가 우수기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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