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서 밭두렁 태우던 70대 전신화상

입력 2017-03-03 16:17
여수서 밭두렁 태우던 70대 전신화상

(여수=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3일 오후 3시 25분께 전남 여수시 봉강동의 한 들판에서 불이 났다.

불은 119소방대가 도착하기 전 현장에 있던 주민에 의해 꺼졌지만, 70대 남성 1명이 온몸에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당국은 밭두렁을 태우던 불씨가 주변 들판에 번진 것으로 보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전남소방본부 관계자는 "영농철을 앞두고 논·밭두렁을 태우다가 산불이나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사례가 해마다 반복된다"며 "논·밭두렁 소각은 병해충 방제 효과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니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h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