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식] 참돔 '유전적 다양성' 기록 관리

입력 2017-03-03 15:35
[경남소식] 참돔 '유전적 다양성' 기록 관리

(창원=연합뉴스)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수산자원 조성용으로 방류되는 참돔의 유전적 다양성을 기록하려고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하 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유전적 다양성은 특정 종이나 집단에서 서로 다른 DNA 염기배열이 존재하는 정도를 일컫는다. 유전적 다양성이 높을수록 변화하는 환경이나 질병에 대한 내성이 강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약으로 연구소는 건강한 수정란 생산을 위한 참돔 어미 사육관리, 유전적 다양성 분석과 평가를 위한 어미 DNA 시료 제공, 어미 집단의 교배에 따른 유전적 관리 업무를 맡는다.

공단은 참돔 어미 집단의 유전적 다양성 분석과 평가, 방류지역에 대한 효과 분석, 유전적 다양성 향상을 위한 모니터링을 맡아 그 결과를 연구소와 공유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참돔 어미의 유전 정보를 이용한 이력 관리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류 효과 조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연구소는 방류하는 참돔 치어가 유전적으로 열성화되는 것을 우려해 2013년부터 자연산 어미를 잡아 개체별로 무선주파인식(RFID) 마이크로 칩을 삽입해 관리했다.

'고용 우수 기업 인증제' 참여 기업 공모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청년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한 고용 우수 기업을 발굴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고용 우수 기업 인증제'에 참여할 기업을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도내에 본사 또는 주공장을 둔 제조업·제조업 관련 서비스업·지식기반 서비스업 분야 기업 중 3년 이상 정상 가동 중인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4월 3일까지다.

상용 근로자 수와 최근 1년간 고용 증가율 등을 기준으로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고용안정 우수기업으로 나눠 신청을 받는다.

도는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근로기준법 위반 여부 등 적격요건을 심사하고 일자리 창출·근로환경 평가, 기업경영 건전성, 청년 장애인 고령자 채용실적 등을 평가해 15곳의 고용 우수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고용 우수 기업에는 작업장이나 직원 휴게실 등 환경 개선비와 신규 채용인력 고용보조금을 지원하고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금 우대, 금융기관 대출 우대금리 적용 등의 인센티브를 준다.

도는 신규채용 확대와 고용안정 분위기를 확산하려고 2011년 고용 우수기업지원 조례를 제정해 그동안 132곳의 우수 중소기업에 36억6천여만원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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