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기대주 차준환, 휘문고 입학…"수업일수 철저히 채우겠다"

입력 2017-03-03 14:41
피겨 기대주 차준환, 휘문고 입학…"수업일수 철저히 채우겠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피겨스케이팅 남자 간판 차준환(16)이 고교생이 됐다.

지난달 휘문중학교를 졸업한 차준환은 최근 서울 강남구 소재 자율형사립고인 휘문고등학교에 정식 입학했다.

차준환 측 관계자는 3일 전화통화에서 "차준환이 캐나다 토론토에서 훈련하고 있어 부모님이 대신 입학 절차를 밟았다"라고 설명했다.

고교생이 됐지만, 훈련 일정 등엔 큰 변화가 없다.

다만 비시즌 기간엔 주로 국내에 머물면서 훈련과 학업에 매진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차준환은 앞으로도 캐나다 토론토에서 브라이언 오서 코치팀과 훈련할 예정이다"라면서 "다만 출석 일수를 철저히 지키기 위해 비시즌 기간 귀국해 학업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고등학교 졸업 요건은 총 수업일수의 3분의 2 이상이다.

초중등교육법시행령에 따라 전체 수업일수의 3분의 2인 129일 이상을 채워야 졸업할 수 있다.

관계자는 "법령에 정해진 대로 수업에 들어가겠다는 것이 차준환의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차준환의 귀국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관계자는 "세계 주니어 선수권대회 전에 귀국할지, 곧바로 대만으로 이동할지는 결정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차준환은 15일부터 19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2017 세계 주니어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그는 이 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쿼드러플(4회전) 점프를 두 차례 시도할 예정이다.

차준환이 쿼드러플 점프를 두 차례 시도한 적은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다.

한편 차준환은 올해 생일인 10월 21일 이후부터 시니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은 가능하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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