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신동에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 준공…"안전 만족도 향상"

입력 2017-03-03 14:05
익산 신동에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 준공…"안전 만족도 향상"

(익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법무부는 3일 오후 전북 익산시 신동주민센터에서 신동 일대에 추진한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셉테드)의 준공식을 했다.

준공식에는 이상호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정헌율 익산시장, 이춘석 국회의원, 류지득 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등이 참석했다.

셉테드는 범죄를 유발하는 요인을 없애도록 도시환경을 설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익산시 신동은 2016년 셉테드 대상지로 선정돼 어린이 교통안전과 주민 안전을 위한 사업이 전개됐다.

법무부는 이리북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옐로카펫, 중앙분리대, 차량 속도 측정기를 설치하고 어린이 통학 방해요인을 없앴다.

학교 주변에는 학생 통학과 주민 안전을 위해 CCTV와 비상벨도 부착했다.

신동 주민들은 "사업 완료 후 안전 만족도가 24%가량 높아졌다"며 법무부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국장은 "주민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사업, 여러 기관이 협업하는 사업, 지속해서 관리하는 사업에 중점을 두고 셉테드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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