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자산배분형 TDF 3개 상품 추가 출시

입력 2017-03-03 09:50
미래에셋운용 자산배분형 TDF 3개 상품 추가 출시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산배분형 타깃데이트펀드(TDF) 3개 상품을 추가로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TDF는 투자자가 은퇴 시점까지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투자자의 생애 주기에 맞춰 주식과 채권 등의 자산 비중을 조정하면서 굴려주는 펀드를 말한다.

투자자의 은퇴 시점에 맞춰 투자비중 경로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연금 상품으로 미래에셋자산배분형TDF도 목표시점에 원금손실을 최소화하도록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해 위험자산 비중을 조절한다.

이번에 새로 출시하는 상폼은 목표시점 2025년, 2035년, 2045년 등 3개 펀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평생연금만들기2040'라는 이름으로 2011년 6월 국내 최초로 TDF를 출시한 이래 현재 '미래에셋자산배분형TDF' 2030년과 2040년 펀드 등 2개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배분형TDF는 연금저축과 퇴직연금 가입자들의 경우 소득공제 혜택뿐만 아니라 생애주기에 따른 노후준비에도 활용할 수 있으며, 일반 투자자들도 목표한 시점에 자금 마련을 위해 가입할 수 있다.

미래에셋대우와 펀드슈퍼마켓에서 가입할 수 있다. 향후 지속해서 판매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향후 투자금을 단순히 적립, 운용해 일시금으로 수령하는 것이 아니라 연금자산으로 인출해 활용할 수 있도록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라인업을 추가하는 등 다양한 TDF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추구하는 '기본수익 전략', 헤지포지션을 활용해 시장중립 수익을 추구하는 '절대수익 전략', 다양한 인컴수익을 추구하는 '멀티인컴 전략', 주식 등에 투자해 고수익을 추구하는 '자본수익 전략' 등에 분산투자하는 TDF도 준비 중이다.

최경주 마케팅부문 사장은 "TDF는 글로벌 자산 비중이 자동으로 조절되기 때문에 장기투자상품인 연금펀드의 경우 더욱 효과적"이라며 "곧 전략배분형 TDF도 출시해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연금자산 투자 상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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