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3개월째 상승세

입력 2017-03-03 09:00
부산·울산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3개월째 상승세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부산과 울산지역 중소기업이 다소간 늘어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본부는 지난달 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 335곳을 대상으로 경기전망조사를 한 결과 3월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81.9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지수가 100 이상이면 경기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많다는 의미다.

지수는 지난해 80∼87 수준을 유지했지만, 올해 1월 72.9까지 떨어졌다가 3개월째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봄을 맞아 주택 건설사업이 활성화하고 지방정부가 재정을 조기에 집행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라고 중소기업중앙회는 분석했다.

지수를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부문이 82.2로 비제조업 부문(81.6)보다 조금 높게 나타났다. 비제조업 부문에서는 건설업이 94.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중소기업은 주요 경영 애로사항(복수응답)으로 내수부진(56.8%), 업체 간 과당경쟁(45.6%), 인건비 상승(46%), 제품 단가 하락(27.7%)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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