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농촌 체험을…체험관광지원센터 착공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에서 생생한 농촌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해 주는 농촌체험관광지원센터가 문을 연다.
부산시는 기장군 철마면 와여리 일원에 14억원을 들여 전통 한옥 양식으로 660㎡ 규모의 농촌체험관광 지원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이달 중 공사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농촌체험관광 지원센터는 농촌의 모습이 잘 보존된 마을에 민박, 농·특산물 판매, 농촌음식체험 등 유·무형의 농촌관광자원을 갖춰 도시민이나 외국인에게 농촌과 농업에 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역할을 한다.
농촌체험관광 지원센터 교육장과 체험장에서는 농작물 재배를 위한 이론과 이를 활용한 음식체험, 실제 농작물 관리 등 농업기술도 습득할 수 있다.
부산시는 2015년 농촌체험관광 지원센터 건립 계획을 수립해 지난해까지 실시설계 등을 마치고 이달 중 공사에 들어가 올해 말 완공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농촌체험관광 지원센터는 향토식품, 특산품 가공·육성, 전시, 관광 등과 연계한 마을 소득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 농업의 중요성을 공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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