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6호선 상월곡역 '과학 테마 역사'로 새단장

입력 2017-03-03 06:00
지하철 6호선 상월곡역 '과학 테마 역사'로 새단장

인터렉티브 월·바이오 리빙 랩·강연장 등 설치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시가 조성 중인 '홍릉 바이오 허브' 인근 지하철 6호선 상월곡역 역사에 과학을 테마로 한 '사이언스 스테이션'(Science Station)이 문을 연다.



서울시는 3일 오전 '사이언스 스테이션'을 함께 조성·운영하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서울시, 미래창조과학부, 한국과학창의재단, 서울도시철도공사, 성북구 등 대표·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개관식을 한다고 밝혔다.

상월곡역 1번·4번 출구 방향 지하 1∼3층에 조성되는 사이언스 스테이션은 다양한 과학자들이 학생, 시민과 함께 교류할 수 있는 공간과 어린이·청소년에게 과학에 대한 관심을 일으키는 장소로 꾸몄다.

과학을 주제로 토론할 수 있는 소형 강연장과 바이오 의료 연구 성과물을 체험하는 바이오 리빙 랩(Bio Living Lab), 관람자 행동에 대한 상호 작용으로 흥미를 끄는 인터렉티브 월(Interactve wall) 등이 들어섰다.

저명한 과학자와 기업인 등 업적과 삶을 소개한 '과학자 존'도 마련했다.



개관 당일 동화 백설공주 이야기를 과학에 접목한 스토리텔링 공연을 시작으로 아동·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과학 강연과 실험 프로그램 등이 펼쳐진다.

프로그램 참여 문의는 운영센터(☎ 02-958-6930)로 하면 된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사이언스 스테이션이 다양한 연구기관과 학생이 참여하는 열린 과학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며 "5월 노원구 하계동에 개관하는 서울시립과학관 프로그램과도 연계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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