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납 안됩니다"…광주시, 체납액 징수 종합대책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시는 지방세 체납액 징수 종합계획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체납액 징수 목표액은 전년도 이월 체납액 512억원의 35%인 179억원이다.
시와 자치구 간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해 체납자에 대한 상호 정보교환과 징수기법 공유 등을 하기로 했다.
지난해는 이월 체납액 610억원 중 416억원(68.2%)를 거둬 전국 17개 시도 중 징수율 1위를 기록했다.
전국 시도 평균 징수율은 32.9%에 그쳤다.
직원별 책임담당제, 자치구 간 징수촉탁제 운영, 고의적인 체납액 면탈을 막기 위한 소송제기 등 다양한 체납액 징수대책과 신속한 채권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고액 체납자에 대한 출국금지와 명단공개, 신용정보등록,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와 공매, 카드사 매출채권 및 급여압류 등 실효성 있는 대책도 추진하기로 했다.
nicepe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