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음악극축제 5월 12일 개막…국내외 7편 초청

입력 2017-03-02 16:23
의정부음악극축제 5월 12일 개막…국내외 7편 초청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의정부 예술의전당은 오는 5월 12∼21일 의정부 시내 일원에서 '의정부음악극축제'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16회째인 이번 축제는 '판타지:꿈꾸는 세상'을 주제로 열리며 대극장과 소극장에 오를 국내외 실내초청작 7편을 선보인다.



국내작은 개막작인 '케이 컬처 쇼(K-Culture Show) 별의 전설'을 비롯해 국악 기반의 창작극 '작은 창극 춘향가'와 '별이가 반짝반짝 혼자서도 잘 자요' 그리고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등 4편이다.

특히 '케이 컬처 쇼 별의 전설'은 의정부 예술의전당이 견우와 직녀 이야기를 환타지물로 자체 제작한 작품이다.

국외작은 동서양의 고전과 현대를 넘나드는 뉴 오페라 '워 섬 업'(War Sum Up)과 어린이를 위한 '드뷔시의 음악여행', 폐막작 '동물의 사육제' 등 3편이 초청됐다.

개막 축하공연은 13일 오후 7시 의정부 예술의전당 야외무대에서 불꽃 쇼와 함께 펼쳐지며 안숙선 명창과 국립민속국악원 등이 출연한다.

이밖에 축제 기간 야외 공연과 강연, 체험, 전시 행사가 진행된다.

음악극축제 집행위원회는 2일 티켓 예매를 시작했으며 오는 25일까지 축제 자원활동가를 모집한다. 문의:☎031-828-5895.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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