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삼필봉에 도시경관 전망대 들어선다

입력 2017-03-02 09:12
대구 삼필봉에 도시경관 전망대 들어선다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시는 달서구 도원동 삼필산 삼필봉 산책로를 올해 도시경관 조망점으로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삼필봉 산책로는 도심과 인접해 있는 데다 산세가 완만해 하루 평균 800명 이상이 다녀가는 곳이다.

또 낙동강, 고령 강정보, 83타워 조망을 가까이서 볼 수 있고 멀게는 가야산, 금오산, 팔공산까지 눈에 들어와 파노라마처럼 대구 시가지 조망이 가능한 장소로 꼽힌다.

시는 3억원을 들여 삼필봉 중 가장 전망이 좋은 구간에 전망대, 편의시설, 야간조명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100세 건강 맨발 황톳길'과 '웃는 얼굴 캠핑장'을 조성하고 인근 월광수변공원, 청룡산 녹색길, 대구수목원과 연계해 관광 명소로 삼을 계획이다.

김광철 도시재창조국장은 "시민이 가까운 곳에서 아름다운 대구 경관을 한눈에 감상하고 지친 심신을 치유하는 공간이 되도록 삼필봉 조망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2011년 도시경관 조망점 조성사업을 시작해 남구 앞산 전망대, 수성구 법이산 전망대, 서구 와룡산 상리봉 전망대, 동구 봉무공원 구절송 전망대를 설치했다.

ms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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