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9 자주포, 핀란드에 1천900억원 규모 수출

입력 2017-03-02 11:00
수정 2017-03-02 20:17
K9 자주포, 핀란드에 1천900억원 규모 수출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국산 K9 자주포가 핀란드에 수출된다.

코트라와 방위사업청은 2일 서울 용산구 하얏트 호텔에서 한국제 K9 자주포 48대를 핀란드에 수출하는 정부간 수출계약(GtoG)을 맺었다.

계약식에는 유씨 니니스퇴 핀란드 국방장관, 김재홍 코트라 사장, 장명진 방위사업청장, 신현우 한화테크윈[012450] 사장 등이 참석했다.

K9 자주포 수출은 2001년 터키, 2014년 폴란드에 이어 3번째다.

이번 수출계약은 1억4천500만 유로(약 1천915억 원) 규모이며 2025년까지 인도를 완료할 계획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유럽 선진국인 핀란드 방산시장 진입장벽은 높았지만, 민·관·군 협력을 통해 신시장 개척에 성공했다"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북유럽 등 세계 시장에서 국산 자주포 한류 바람도 가속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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