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창, 3이닝 노히트…한화, 라쿠텐 꺾고 8연패 뒤 첫승

입력 2017-03-01 17:44
심수창, 3이닝 노히트…한화, 라쿠텐 꺾고 8연패 뒤 첫승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화 이글스가 전지훈련 평가전 8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한화는 1일 일본 미야자키 기요다케 제2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평가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오키나와에서 평가전 1무 8패를 기록한 한화는 미야자키로 이동해 치른 첫 경기에서 연패를 끊었다.

선발 심수창의 호투가 빛났다. 심수창은 이날 3이닝 동안 안타를 내주지 않고 2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공 36개로 3이닝을 채운 것도 고무적이다.

이어 등판한 정재원도 2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2볼넷을 기록했다.

투수진의 호투로 5회까지 0-0 균형을 이어간 한화는 6회초 1사 1,3루에서 터진 신성현의 중월 2루타로 2점을 선취하고 조인성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6회말 실책 2개가 나와 3점을 내줬지만, 7회초 송광민의 1타점 2루타로 다시 앞서가고 8회 김원석의 솔로포로 격차를 벌렸다.

9회말 무사 만루에 등판한 이동걸은 3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승계주자 실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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