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0:00
■ 다급한 北 "화학무기 없다"…유엔서 김정남 피살 첫 거론
김정남 암살 사건으로 국제적 비난을 받는 북한이 유엔에서 처음 관련 사건을 언급했다. 주용철 북한 주제네바대표부 참사관은 28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군축회의(Conference on Disarmament)에서 "결코 화학무기를 보유하거나 사용하지 않았다"며 "말레이시아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한 의혹과 가정을 모두 거부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한국 정부가 북한 정권의 화학무기 위협을 비판하면서 유엔 회원국 자격 정지를 촉구한 것을 두고 비열하고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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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朴대통령 '운명의 3월' 시작…탄핵심판 선고 카운트다운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운명을 가를 3월이 시작됐다.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이정미 소장 권한대행이 퇴임하는 13일 이전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을 최종 선고한다. 선고 날짜는 오는 10일이나 13일이 유력한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8일도 거론된다. 탄핵시계는 이제 '카운트다운'이 시작된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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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절 '촛불-태극기' 지척서 대규모 집회…긴장 도는 광화문
98주년 3·1절인 1일 서울 도심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찬반집회가 대규모로 열린다. 국정농단 사태 특별검사팀 수사가 전날 종료됐고, 헌법재판소가 13일 이전에 탄핵심판을 선고할 것으로 예상돼 분위기는 한층 고조될 전망이다. 특히 탄핵을 반대하는 친박(친박근혜)단체가 처음으로 청와대 인근까지 행진할 예정이어서 촛불집회 참가자들과 충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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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국방장관 "北 어떤 공격도 격퇴"…연합훈련 첫날 통화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한미 연합훈련인 독수리(FE) 훈련 첫날인 1일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의 도발에 대한 강력한 응징 의지를 다졌다. 국방부는 이날 한 장관과 매티스 장관이 오전 7시 30분께 전화 대담을 통해 최근 북한 상황과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양국의 평가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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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수출 전년比 20.2%↑…두달 연속 두자릿수 증가
지난 2월 수출이 전년 같은 달보다 20.2% 늘어나며 5년 만에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같은 달보다 20.2% 증가한 432억 달러로 집계됐다. 수출금액, 증가율 모두 2012년 2월 이후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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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화하는 중국의 롯데불매운동…쇼핑사이트 징동닷컴 동참
롯데가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부지를 제공하기로 하자 중국에서 불매 운동이 본격화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 거대 온라인 쇼핑사이트인 징동닷컴이 롯데와 협력을 연기하고 롯데 매장 앞에서 항의 시위까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관영 매체들이 롯데에 대한 불매 운동을 부채질한 데 따른 영향이 적지 않아 외국 기업에 공정한 경쟁 기회를 주겠다는 중국 정부의 진정성을 의심하게 만든다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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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금 엄청 걷더니…' 가계 조세·준조세 지출 사상 최대
지난해 가계가 세금 등을 내는 데 쓴 금액이 평균 200만원에 육박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막대한 규모의 초과세수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실제로 가계의 세부담 증대가 지표로 확인된 셈이다. 여기에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등 준조세 부담까지 더하면 가뜩이나 어려운 가계형편이 더 팍팍해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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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 수도권서 시작된 봄비 전국 확대…해안 '강풍·번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찬성·반대하는 단체가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날이자 3·1절인 1일 저녁 서울과 경기에서 비가 시작돼 밤에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1일 저녁부터 2일 저녁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 제주 5∼30㎜, 그 밖의 전국 5∼10㎜다. 비와 함께 돌풍이 불거나 천둥, 번개가 칠 수 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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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SNS 이용률 높지만…자존감 낮으면 활동 덜해
20대 가운데 자아존중감이 떨어지는 사람은 소셜미디어 활용도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최지혜 연구원이 작성한 '20대의 자아존중감과 SNS활동 특성' 보고서에 따르면 20대 중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 글쓰기, 답변달기, 정보공유, 추천 기능 등을 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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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촌 야구 최강국 가리자…WBC 6일 플레이볼
'야구의 세계화'를 꾀하며 출범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네 번째 대회가 오는 6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프로 선수들까지 참가하는 야구 국가대항전 WBC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주도로 2006년 3월에 16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첫걸음을 뗐다. 2009년 2회 대회 이후에는 4년 주기로 열려 올해 네 번째 대회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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