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찰요리 배워 보실래요?"

입력 2017-03-01 10:30
중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찰요리 배워 보실래요?"

(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서울 중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환경을 살리는 힐링 사찰요리 교실'을 개설한다고 1일 밝혔다.

불교 조계종 한성사 주지 법농 스님이 방부제·화학조미료·오신채(五辛菜)·고기를 쓰지 않고 천연 재료로 맛을 내는 건강요리법을 소개한다.

중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윤정택 사회복지사는 "사찰음식을 만드는 법을 익히며 자연과 조화롭게 공존하는 불교적 세계관과 한국의 전통문화도 배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찰요리 교실은 이달부터 9월까지 5기에 걸쳐 기당 8회씩 중랑구 망우로 홈플러스 상봉점 문화센터에서 진행된다. 10월에는 모든 수강생이 모여 시식회를 열고 사찰요리 보급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1기 = 14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오후 2시 ▲2기 = 15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1시 20분∼4시 20분 ▲3기 = 5월 17일부터 매주 수·금요일(이후로는 시간 추후 확정) ▲4기 = 6월 21일부터 매주 수·금요일 ▲5기 = 8월 23일부터 매주 수·금요일

참가 희망자는 서울 중랑구 용마산로의 중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02-435-4149)로 신청하면 된다. 기마다 선착순으로 20명씩 모집한다.



hee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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