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바다미술제 9월 16일 다대포서 개막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2017년 부산바다미술제가 9월 16일 다대포해수욕장에서 개막해 10월 15일까지 열린다.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28일 정기총회를 열어 올해 바다미술제 일정과 장소, 예산 규모 등을 확정했다.
올해는 9월 16일 다대포해수욕장에서 개막해 30일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총예산은 국비 7억원, 시비 8억4천만원, 자체수입 1억8천만원 등 모두 17억2천만원이다.
올해 미술제에는 해변 설치작품 중심으로 35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미술제를 총괄할 전시감독은 4월 중에 선임하고 감독이 선임되면 설치(현장)감독, 전시팀장, 코디네이터 등을 채용할 예정이다.
본 작품 전시 외에 학술행사, 아트마켓, 채널B(부산지역예술인 공연) 행사 등으로 꾸며진다.
2016년 비엔날레에 대한 평가에서는 전시 내용과 구성이 우수했다는 미술계의 평가가 나왔다.
문을 닫은 고려제강 수영공장을 전시관으로 활용한 것은 도시재생의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았다.
다만, 작가마다 작품을 제작하는 방식이 달라 예산이 초과 집행되는 경우가 발생했다며 향후 출품의뢰서 표본을 만들어 특정작가에게 예산이 과다지원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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