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독도 영유권 주장 규탄' 인천 서구의회 결의안 채택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3·1절을 앞두고 인천시 서구의회가 일본의 역사 왜곡과 독도 영유권 주장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서구의회는 27일 열린 제21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일본의 역사 왜곡 및 독도 도발 규탄 결의안'을 전체 의원 16명이 공동 발의해 채택했다고 28일 밝혔다.
결의안은 일본이 대한민국 국민에 진심으로 사죄하고 독도 영유권 주장과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행사를 즉각 취소하라는 내용을 담았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이의상 의원은 "독도는 역사·지리·국제법적으로 여지가 없는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독도 영유권을 명기하는 등의 억지 주장으로 역사 왜곡하는 일본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말했다.
일본 시마네 현은 2005년 3월 현 조례 제36호로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지정한 뒤 2006년부터 매년 기념행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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