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선관위 민간선거에 온라인투표 서비스 확대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공동주택 주민대표 선거 등 생활주변 민간선거에 온라인투표서비스를 지원하는 'K-보팅(VOTING) 선도도시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온라인투표서비스 'K-보팅'은 스마트폰, 일반 휴대폰, PC를 활용해 투표와 개표를 진행하는 서비스다.
선거인이 스마트폰 등에서 본인인증 확인절차를 거치면 누구나 투표에 참여할 수 있고 투표 종료 후 개표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투·개표 운영시스템이다.
부산시선관위는 K-보팅 선도도시 만들기를 통해 공동주택 주민대표 선거 등 생활주변 선거에 온라인투표서비스를 확산시켜 시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파트 주민대표 선거의 경우 투표소를 직접 찾아가서 투표할 때는 참여율이 30% 정도에 불과했으나 온라인투표로 할 경우 투표율이 6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호준 부산시선관위 주무관은 "공동주택 대표자 선거에서 온라인 투표를 할 경우 투표율이 직접투표 보다 두 배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선거참여 문화를 조성하는 취지에서 K-보팅 서비스를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투표서비스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선관위(☎051-801-9217)와 온라인투표 업무지원센터(☎070-7791-11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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