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영동고속도로 서원주IC 28일 '지각 개통'
(원주=연합뉴스) 류일형 기자 = 운영비 부담문제로 3개월 이상 개통이 미뤄져 온 광주~원주 간 제2영동고속도로 서원주 IC가 오는 28일 전면 개통된다.
원주시와 국토교통부, 제이영동고속도로㈜는 최근 서원주IC 운영비 부담문제가 최종 타결됨에 따라 오는 28일 오후 3시 전면 개통키로 합의했다.
이에따라 소요시간 및 물류비용 절감으로 기업도시의 성공적 운영과 주변 관광지 및 리조트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 등이 현실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이영동고속도로와 원주시는 IC 시험가동과 운영인력 교육, 시설물 인수인계 등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원주간 제2영동고속도로는 지난해 11월 11일 개통했으나 서원주IC는 운영비 부담문제를 놓고 원주시와 제이영동고속도로 측이 이견을 보이면서 문을 열지 못해 인근 주민들이 트랙터를 동원해 집단시위를 벌이는 등 논란이 계속됐다.
원주시와 제이영동고속도로는 서원주 IC 관리운영 위탁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운영비로 시가 개통 후 2년간 연 4억원을 제이영동고속도로에 지급키로 하고, 2019년부터 28년 동안의 운영비는 '원주시에서 부담하되 실제 교통량 등을 기초로 해 상호합의한 제3의 전문기관 용역 결과에 따라 결정한다'는 데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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