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덕적도 해상서 어선 엔진 고장…해경 예인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26일 오전 11시께 인천시 옹진군 덕적도 북서방 13㎞ 해상에서 조업하기 위해 이동하던 9.77t급 어선이 기관고장으로 멈춰 섰다.
사고 당시 이 어선에는 선장 A(60)씨 혼자 타고 있었다.
A씨의 신고를 받은 해경은 100t급 소형함정을 투입해 2시간여 만에 해당 어선을 인근 덕적도로 예인했다.
조사결과 이 어선은 이날 오전 8시께 인천 연안부두를 떠나 조업 구역으로 이동하던 중 갑자기 엔진에서 연기가 난 뒤 시동이 꺼진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출항 전에 어선을 철저하게 점검해야 한다"며 "해양사고가 발생하면 통합신고번호 11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