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박상훈·김원경-이혜진, 트랙월드컵 동메달

입력 2017-02-26 16:08
사이클 박상훈·김원경-이혜진, 트랙월드컵 동메달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사이클 옴니엄의 박상훈(서울시청)과 여자 단체스프린트의 김원경(대구광역시청)·이혜진(부산지방공단스포원)이 월드컵 동메달을 수확했다.

박상훈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16-2017시즌 국제사이클연맹(UCI) 제4회 트랙월드컵대회에서 남자 엘리트 옴니엄 3위를 차지했다.

옴니엄은 4가지 경기를 치러 최종 순위를 가리는 트랙사이클 종합 종목이다.

원래는 6종목을 치렀지만, 지난해 말 UCI 결정에 따라 속도 경기를 제외하면서 4종목으로 변경했다.

박상훈은 스크래치에서 1위를 차지했고 템포에서 5위를 거뒀다.

제외경기에서는 13위를 기록, 중간점수 88점으로 종합 8위를 달렸다.

박상훈은 마지막 포인트 경기에서 27점을 획득하며 최종 3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김원경과 이혜진은 여자 단체스프린트 예선에서 34초 277를 기록, 6위로 1라운드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는 2조에서 멕시코와 겨뤄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콜롬비아와 대결, 33초 929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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